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갤럭시S2를 앞세운 삼성전자의 약진이 돋보였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 1위 노키아와 블랙베리 열풍을 몰고 왔던 리서치인모션(RIM)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2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이 노키아를 제치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ㆍ2위를 차지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일 갤럭시S2가 출시 55일 만에 전 세계 판매 3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5만대, 1.5초에 1대씩 팔린 셈이다. 전작 갤럭시S의 300만대 돌파 시점인 85일 기록을 30일 앞당겼다. 갤럭시S2의 인기몰이로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17주 연속 휴대폰 시장 점유율 주간 1위를, 오스트리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0%를 넘어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8.1%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한 애플 역시 2분기 아이폰4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2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노키아와 RIM은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노키아에 이어 최근 RIM과 HTC가 스마트폰 출하대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2분기 삼성전자는 노키아와 스마트폰 출하대수에서 점유율 1위를 놓고 다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증권 역시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를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점유율 17.28%를 기록해 16.36%에 그친 노키아를 밀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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