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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평생학습마을

폐교의 새로운 탄생

폐교의 새로운 탄생

우리나라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 근대화를 위하여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이

국민의 문맹퇴치였고 이를 위해 초등학교 의무 교육확보 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농,어촌 산간오지지역까지 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이 실시됨으로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자

농,어촌의 이주가 크게 늘어났다.

 

농,어촌에서 도시로의 이주는 경제적 이주에서 문화적, 교육적, 이주가 주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학령아동은 계속 줄어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존립 마저 위협

받고 있으며 최근 폐교의 발생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96년에 폐교된 기자의 모교

 

필자의 모교도 96년에 폐교되어 인근 초등학교로 통합 되었다.

폐교된 학교는 관리가 되질 않아 여러가지 문제점을 않고 있다.

폐교된 학교는 때로는 불량 청소년들의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하며 농촌 지역에서는

가축을 방목하여 키워서 분뇨로 인한 냄새때문에 민원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사례들 말고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폐교된 학교의 재활용 방안이

나왔는데 아직은 미흡하다.

 

폐교된 교실은 흉물스럽기도하다.

 

필자는 인근에 있는 폐교된 학교 재활용 성공사례가 있어 소개를 하고자한다.

금당도 갯벌섬마을에서 첫 육지 도착지가 장흥군 노력도이다.

그곳에 폐교 되어 흉물스럽게 방치된 학교를 이용하여 한.러 해양응용실험센타가

들어섰다.

 

전라남도가 러시아 해양기술(MT)과 우리 정보기술(IT)을 융합해 전략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러MT-IT해양 응용실험센터'가

설립되 연구 개발에 들어갔다.

 

인근 노력도 폐교된 모습 ... 보기 흉하다.

 

이처럼 폐교된 학교를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이곳 말고도 여러지역에서 농.어촌 체험학습장으로 또는 도서관,박물관,

등등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문화,교육적으로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 좋은 혜택을

줄 수 있을것 같다.

 

뿐만아니라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예산을 절감하여 다양한 문화 시설및 연구소를

설립할 수 있고 흉물스럽게 방치된 폐교를 단정하게 정리함으로써 환경정리에도

도움이 되겠다.

 

폐교된 학교가 한.러 MT-IT해양응용 실험센터로 태어났다.

 

폐교된 학교를 활용하는 방안에 있어서 수도권등 도시지역의 경우 접근이 용이하면

서 활용률이 높으나 인구가 적고 폐교 대부분이 농.어촌 산간벽지에 위치한 곳은

활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그러므로 농.어촌 폐교 활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이나

문화적으로 쇠외된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된다면 쉽게 활용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