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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은 나/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지금 살길이 막막하다하지만, 지나온 일제시대 6.25전쟁보다는 힘들지 않다

내가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겪은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누누히 들어온 이야기이다.

나의 부모가, 나의 형제가 직접 겪어온 세월들이었기에....

 

일제시대 중...최악의 시기는 역시, 막바지에 다다른 30년대 후반부터였을 것이다.

어머니의 기억속에 있는 그 시대는 어린 내가 들어도 분통이 치솟아 오르는 이야기이다.

농업이 주를 이루었던 그 시기에..역시 쌀농사가 가장 큰 일이었고, 1년을 버티게 하는 식량을 자급자족할 시기였다.

하지만.. 일본국에서는 전쟁을 위한 군량미조로, 우리의 피같은 쌀들을 싹쓸어 갔다..그것도...공짜루~

세상에 공짜가 없는 법이거늘.....우리것을 강탈해서...전쟁을 지속해 나갔다.

 

쌀을 싹쓸이 당한 우리네는 초근목피===>라구 풀과 나무껍질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소처럼...또다시 쌀농사를 짓는다.

또 강탈당할것이 뻔한데도 말이다.

그땐..정말...어떤 희망으로 살았던걸까?? 지금 사람들에겐 도저히 상상도, 할수도 없는 그런 환경속에서~~

누누히 그런 이야길 들었지만.....우리 조상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세월을 버텨냈는지..알수가 없다.--;;

(갑자기 목이 메어 온다~ 여기서 끝내자...)

 

그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현재를 살고 있는사람들은...비웃겠지만..

비교하지 않을수 없다.

사람들은 항상 현재가 어렵구 힘들다구 한다..언제나..

작년에도..재작년에도 10년전에도 그랬다.

지금이 힘든 시기이지만...작년보단, 재작년보단, 10년전보다는 편안한 생활을 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편안함을 누리다보니, 정말 무엇이 힘든건지...알지못하는 것이다.

단지..나의 편안함이 조금 달리 보일때...어렵구 힘들다고 말하는 것이다.

 

지금이 결코 힘든 시기는 아니다.

그리고 설사 힘든 시기라 하더라도..무엇을 걱정할 것인가?

나의 육체가 건강하고, 할 일도 널린게 지금인데~

현재의 상황을 그냥..이해하고, 스스로 앞으로의 방향으로 나아가면..그뿐이다.

그런 행동이 아마도..그 어려웠던...일제시대, 6.25전쟁을 견뎌내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