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점화부터 부결까지
[앵커멘트]
일년 가까이 논란에 논란을 거듭해온 세종시 수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세종시 수정안 문제가 점화된 순간부터 오늘까지의 과정을 장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정운찬, 국무총리(지난해 9월 21일)]
"국가 전체적으로 봐서 행정적 비효율이 있다고 생각한다."
총리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총리 내정자가 세종시 원안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종시 문제는 점화됩니다.
야당의 반발로 인사청문회는 세종시 청문회가 됐고 논란이 계속되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정 추진 입장까지 내비칩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지난해 10월 18일)]
"국내에서 여러면에서 도전을 받지만 이 방에 계시는 우리 모두는 정말 용기를 가져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수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수정 추진 움직임에는 급제동이 걸립니다.
세종시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로 원안을 준수하되 필요하다면 플러스 알파가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란 속에 11월 4일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16일 이를 위한 민관합동위원회를 발족시킵니다.
세종시 수정안은 연말 국회까지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고 해를 넘겨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녹취:정운찬, 국무총리(1월 11일)]
"세종시는 과학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인구 50만 명의 미래 첨단형 경제도시입니다."
1월 27일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예고했고 뒤 이은 2월 임시국회는 여당내 친이계와 친박계는 물론 여야간 입장차로 충돌이 확산됩니다.
이어 세종시 특혜로 다른 곳이 피해를 본다는 역차별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종시 수정안은 3월 국무회의를 거쳐 23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이 터지면서 세종시 수정안은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부각됩니다.
지방선거가 정권 심판과 독주 견제를 앞세워온 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한층 힘을 얻게 되고,
결국 세종시 수정안은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로 지난 열달 동안의 논란을 일단락 짓게 됐습니다.
일년 가까이 논란에 논란을 거듭해온 세종시 수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세종시 수정안 문제가 점화된 순간부터 오늘까지의 과정을 장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정운찬, 국무총리(지난해 9월 21일)]
"국가 전체적으로 봐서 행정적 비효율이 있다고 생각한다."
총리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총리 내정자가 세종시 원안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종시 문제는 점화됩니다.
야당의 반발로 인사청문회는 세종시 청문회가 됐고 논란이 계속되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정 추진 입장까지 내비칩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지난해 10월 18일)]
"국내에서 여러면에서 도전을 받지만 이 방에 계시는 우리 모두는 정말 용기를 가져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수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수정 추진 움직임에는 급제동이 걸립니다.
세종시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로 원안을 준수하되 필요하다면 플러스 알파가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란 속에 11월 4일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16일 이를 위한 민관합동위원회를 발족시킵니다.
세종시 수정안은 연말 국회까지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고 해를 넘겨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녹취:정운찬, 국무총리(1월 11일)]
"세종시는 과학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인구 50만 명의 미래 첨단형 경제도시입니다."
1월 27일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예고했고 뒤 이은 2월 임시국회는 여당내 친이계와 친박계는 물론 여야간 입장차로 충돌이 확산됩니다.
이어 세종시 특혜로 다른 곳이 피해를 본다는 역차별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종시 수정안은 3월 국무회의를 거쳐 23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이 터지면서 세종시 수정안은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부각됩니다.
지방선거가 정권 심판과 독주 견제를 앞세워온 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한층 힘을 얻게 되고,
결국 세종시 수정안은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로 지난 열달 동안의 논란을 일단락 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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