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후, 양초 등 생필품 수출 2268% ↑
음료도 855% 증가…대일본 적자 17억 달러
동일본 지진 후 양초 등 생활 필수품이 인천공항을 통해 대거 일본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에 따르면 1분기 일본으로 수출된 양초 성냥 라이터는 15만458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6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본으로 수출된 양초 성냥 라이터는 6528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1분기 1만1424달러에 그쳤던 음료 수출도 10만9136달러로 늘어나 855%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과의 전체 교역에서는 17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1분기 대일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8% 늘어난 20억 9600만 달러, 수입은 8.5% 늘어난 37억9600만 달러였다.
한편, 인천공항을 통한 1분기 전체 수출은 278억 5400만 달러, 수입은 255억3700만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대비 28.8% 감소한 23억1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9.8%, 수입은 15.5% 증가했다.
지난해 보다 흑자폭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인천공항세관은 "수출에 비해 수입 증가폭이 큰 데다 무선통신기기.메모리반도체 수입이 늘어난데 비해 컴퓨터주변기기.액정디바이스 수출 등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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