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한국 상동광산에 800억원 투자

워런 버핏, 한국 상동광산에 800억원 투자 텅스텐 단일 매장량 최대 강원 상동광산에 800억원

단일 규모 기준 텅스텐 최대 매장량을 갖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소재 상동광산이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8일 광물업계와 영월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금속가공업체인 IMC그룹은 상동광산 운영업체인 상동마이닝과 7000만달러(약 80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IMC그룹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2)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투자가 완결되면 상동광산은 폐광 20년 만에 다시 가동된다.

국제 광물 전문 탐사ㆍ경제성 평가 검증기관인 워드롭의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상동광산에는 상층부에 1643만여 ｔ의 광량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1937만여 ｔ의 추가 산출 여력도 있다.

캐나다의 자원탐사 전문기업 OTL은 2007년 상동광산의 텅스텐과 몰리브덴 매장량의 잠재가치를 600억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 IMC를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이 상동광산에 눈독을 들인 이유다.

상층부 광량만으로도 10년 이상 채광이 가능하다고 광물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IMC 투자 유치로 국내 대표적인 폐광촌인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지역경제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상동광산 재개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개발업체가 채광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까지 현지에서 하도록 조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960~1970년대 우리나라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상동광산은 1980년대 중국의 시장개방으로 텅스텐 가격이 폭락하자 경제성이 악화됐고 1994년 문을 닫았다.

하지만 최근 개발도상국의 산업화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한 데다 전 세계 텅스텐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해 온 중국이 텅스텐 수출 쿼터를 감축하면서 가격이 다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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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드디어 광물에 미쳤군요...

말년에 이런 선택을 하다니...

곧 저세상으로 가시려나봅니다..

순진한 강원도민 여러분들

산을 조금만이라도 사랑해 주세요

파헤쳐진 금수강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