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를 두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일 인수후보들이 4곳으로 압축됐다.
14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이날 웅진그룹과 매각 주관사 골드만삭스는 앞서 예비입찰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인수후보 중 네 곳을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에 선정했다. 이들 네 곳은 `롯데그룹, GS리테일, 광둥메이디, MBK파트너스`다.
웅진그룹은 지난 9일 웅진홀딩스 등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30.9%를 매각하기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당시 롯데그룹, GS리테일, 교원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과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글로벌 기업들, 사모펀드 등이 가세해 총 20곳 이상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숏리스트가 확정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누가 웅진코웨이의 주인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매각 과정에서 핵심 요인은 무엇보다도 `가격`이다. 현재 웅진코웨이의 매각 가격은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이제 숏리스트에 오른 인수 후보들은 정밀실사에 돌입한다. 웅진그룹은 정밀실사가 끝나면 최종 협상을 거쳐 6월 중순에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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