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버스타고 학교가는 길이 멀기만하다 좀더 편하게 다녔으면 좋겠구만...운전을 좀 해봐야 하나~~차 부터 사야겠지..아니다 잠시 대중교통을 더 이용하자..
유성에 왠 차들이 이렇게 많아졌는지...길을 옛날과 똑같은데..차만 무진장 많아졌다..당연히 복잡한 길이겠지?
그런데도...도로변에 주차하고 어디갔는지..차주인들은 뵈지않고...아마 하루종일 주차해놓은것 같다..
당장 구청에 전화해서...주차단속좀 하라고 하고싶은맘이 굴뚝같았다...
본인의 편의를 위해서 길가에 주차하는것은 좋다..그런데..다른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면 안되는거지...
교통이 막히니..맘도 영 불편하다...OT시간에 늦어서 더 짜증났지만...차칸 내가 참아야지..흠..
다행히도...식이 30분 늦게 시작되었다...
학장님 환영사, 교수님 환영사, 학생회장및 학회장들 인사말....
2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2시간이면 끝날줄 알았더니...2부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다..
교수님께서 격려사를 해주시고..서울로 가신다고 자리를 뜨셨다.
이제 우린 새로운 임원선출과 스터디 결성을 하고...
열심히 공부하자고 다짐했다...
중도탈락하는 사람 없기를...기원하면서....
금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갔고...우린 저녁식사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얼떨결에 임원을 하겠다고 나섰다...이건 순전히 정보를 빠르게 얻고싶은 욕심과 옆에 앉아 있던 같은 스터디모임 현이 언니의 손에 이끌려서.....스터디 팀장이 된 정희언니와...왠지 "삼총사"가 될꺼 같은 느낌..
나의 체력으로는 힘든 일이겠지만..일단은 "하고보자"였다. 임원에겐 확실한 정보가 들어올테니까...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꼭! 획득하리라..다짐한다.
...........
평생 사람을 피해서 다니겠다고 마음먹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마음뿐이었다....사람이 있는곳에 가야했고, 단체에 가입하고...
결국 난 사람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운명인 것 같다.
오늘도 이렇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었으니 말이다.
사람들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게 내 운명인가보다..
받아들이자..이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보자~
지금까지 내가 받아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