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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은 나/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밥맛도 없고

밥맛도 없다~

먹고 싶은것도 없다~

살아 있으니..살아가기 위해 먹고 있나부다..

아침에 밥이 당기지 않아 고구마를 삶았다.

호박고구마가 참~ 달게 느껴졌다. 숟가락으로 떠먹는 손짓조차 뭐하는것인가? 하는 생각이다.

왜사나?를 또 생각해야 하다니..

이젠 더 생각할 것도 없을만큼 생각을 했는데..오늘도 또 생각한다...

눈물이 주루룩~ 흐른다...

무슨 눈물인지 조차 가늠하기가 어렵다..

복합적인 것이겠지..

이 모든 상황이 나를 눈물나게 하는것이겠지..

........생각을 바꾸자~~

 

어제 학교에 가다보니..

차량들마다 노란 송악가루가 엷게 얹어져 있었다.

이쯤이 송악가루 날리는 때로구나!

길가에는 이팝꽃이 활짝 피었고,

나뭇잎이 더 커지고, 짙어지고..

어느집 담밖으로 불두화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지금은 정말 많은 것들이 새로이 생성되는 시기이다..

눈에 보이는 것, 변화하는 것...그것은 자연이다.

사람은 그것의 일부이고..나도 한 나무의 나무이파리같은 존재일테고...

차를 타면 좋은 것이 있다..

나는 가만히 있지만...창밖으로 변해가는 자연을 눈여겨 볼 수 있어서 좋다.

하나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이것저것 많은 것을 볼수 있어서 좋다.

가만히 사랑이란 단어를 생각해본다..

그건 내게 사치인가? 나는 누릴 수 없는 머나먼 단어인가?...스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