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양성과정을 듣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면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늦었다.
손에 들고 가던 휴대폰이 진동을 했다.
010-7219-7126...알수없는 전화~
나, "네~"
010-7219-7126, 예쁜 여자목소리에 서툰 억양의 서울말 "대출 필요하세요?"
나, '흠...좀 이상하군...' "누구시죠?"
010-7219-7126, "대출 필요하세요?"
나, 발끈 화가났다. "여기가 어딘줄 아세요?"
010-7219-7126, "대출 필요하세요?"
나, '좀더 캐보자' "거긴 어디시죠?"
010-7219-7126, "서울 구로구입니다"
나,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했죠?"
010-7219-7126, "대출 필요하세요?"
나, "어떻게 알았느냐고요?"
010-7219-7126, "대출 필요하세요?"
똑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약속시간에 늦었기에...
나, "필요 없어요!"
010-7219-7126, "뚝!......"
'참나~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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