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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짝 스토리

네이처셀, 치매치료 기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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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논란으로 네이처셀의 주가가 폭락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일 대비 2250원(7.35%) 떨어진 2만835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16일 장중 6만460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불과 6일 만에 주가가 반 토막 났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3조2926억원에서 1조5007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코스닥 시가총액은 6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네이처셀의 폭락은 지난 19일 퇴행성 골관절염 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가 불발됐다는 소식에서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 허가 신청에 대해 임상환자가 13명에 불과한 점, 대조군이 없는 점, 치료 중에도 질병 진행 환자가 임상환자의 절반을 넘어선 점 등을 이유로 들면서 반려 처분을 내렸다. 

네이처셀은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조인트스템과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스트로스템',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169.85%나 올랐다.

 임상시험 성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만큼 반려 처분에 따른 충격도 컸다. 공시 당일인 19일 네이처셀의 주가는 하루 최대 낙폭인 29.9% 떨어졌고, 시가총액 9846억원이 사라졌다. 

한편 네이처셀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치료 목적의 줄기세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일본법에 따라 적법하게 승인을 받았으며 규슈 위생국에서 승인서 접수를 완료하면 치료가 시작된다"며 "의약품으로서의 승인이 아닌 재생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은 것이고, 세계 최초 상용화가 맞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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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의 길은 멀고도 험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