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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변동/부자되기

홍수나면 빨리 자라는 벼 품종 개발

[환경] 홍수 피하는 `스노클' 벼 개발

홍수가 나면 물 밖으로 재빨리 자라나는 `스노클'(잠수용 대롱) 벼 품종이 개발됐다고 BBC 뉴스가 보도했다. 일본 나고야 대학의 아시카리 모토야키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물에 잠기면 재빨리 물 밖으로 뻗어나가는 벼 품종을 개발했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모토야키 교수는 새로 개발된 슈퍼 벼를 재배하면 해마다 벼 재배 면적의 최고 40%가 침수 피해를 겪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홍수에도 견디는 벼 품종에서 `스노클' 유전자를 찾아내 이를 고수확 품종과 교배했다고 밝혔다.

새 벼 품종의 스노클은 절간(節間)이라고 불리는 마디 사이 부분이 빈 대롱 형태로 자라나는 것을 말하는데 홍수가 나면 새 품종의 벼는 하루 25㎝씩 자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