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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원/논문자료(미디어&평생교육)

세계 스마트TV 시장 대한민국이 이끈다

스마트 TV 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가 공동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스마트TV 산업 발전에 관한 정부정책’을 발표하고 스마트TV 경쟁력 제고, 콘텐츠 육성, 통신 인프라 구축 등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은 스마트TV 산업에서는 기존 TV와는 달리 하드웨어 경쟁력만으로 성공 할 수 없고, 콘텐츠, 인터넷 망 등 TV를 둘러싼 생태계의 활성화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마련됐다.

스마트TV는 지상파 방송시청은 물론 인터넷에 연결돼 주문형비디오(VOD), 게임, 영상통화와 스마트폰과 같은 어플리케이션 활용 등이 가능한 TV다.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스마트TV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스마트TV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는 HW 경쟁력을 통해 그동안 세계 TV시장을 석권해 왔으나 스마트TV 경쟁요소를 갖추지 못할 경우 시장 주도권을 잃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우선 정부는 스마트TV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플랫폼(동영상 등을 재생하는 소프트웨어 엔진)과 UI(사용자 환경)에 대한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단말기로 이용하는 시스템인 ‘N 스크린’과 맞춤형 광고, 저작권 보호 등 서비스 활성화에 필요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끊김없는 영상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콘텐츠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 생태계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스마트콘텐츠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차세대 스마트TV 콘텐츠를 육성하고자 한류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TV 제조사와 공모 사업을 벌여 게임이나 디지털북 제작을 지원하는 등 시장 창출형 콘텐츠 개발을 집중적으로 장려할 예정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시연을 지켜보며 3D 안경을 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시연을 지켜보며 3D 안경을 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선부문은 내년까지 BcN망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전국 어디서나 100Mbps급 광대역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망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선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LTE 도입을 시작으로 차세대 무선망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무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장·단기 주파수 공급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부는 스마트TV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적 기반 강화도 모색하기로 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 02-3704-9311
       지식경제부 전자산업과 02-2110-5677
       방송통신위원회 02-750-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