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매도프(Madoff·사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이사장이 벌인 폰지(Ponzi) 사기 사건은 피해 규모가 500억달러에 이르고, 상류층 인사, 헤지펀드, 전문 투자가와 은퇴자를 포함해 수만 명의 피해자를 낳고 있다. 뉴욕, 미네소타,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과 런던·스위스 등 유럽의 헤지펀드, 일본의 증권사, 한국의 자산운용사 등 지구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배타적인 골프클럽과 칵테일 파티 미끼=매도프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가 컸던 것은 기본적으로 고객이 '큰 손'이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진단했다. 매도프는 돈을 만지는 전문 투자가와 자선기금 등을 운용하는 상류층 인사를 타깃으로 삼았다. 고급 골프장과 칵테일 파티에서 대리인을 고용해 "매도프는 전설적인 머니 매니저"라고 입소문을 퍼뜨린 뒤, 초대받은 사람만 받아들이는 배타적인 2% 마케팅을 구사했다.
프로야구 뉴욕메츠의 소유주인 프레드 윌폰(Wilpon), 프로풋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소유주인 노먼 브라먼(Braman),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인 GMAC 회장인 에즈라 머킨(Merkin) 등이 낚시에 걸렸다.
조직적으로 돈을 굴리는 세계의 금융회사들도 피해자 명단에 올라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 일본의 노무라홀딩스, 영국의 브램딘 얼터너티브, 스위스의 노이에 프리밧뱅크 등 유럽과 아시아의 유수 금융회사들도 매도프의 사기에 걸려들었다. 특히 일본의 노무라와 스위스의 프리밧뱅크는 투자금의 최대 3배까지 차입을 일으켜 피해가 증폭됐다.
◆폰지 치곤 낮은 수익률 제시=매도프는 폰지 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제시해 자금 고갈을 늦추고 투자자의 의심을 피해, 사기 행각을 장기화할 수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진단했다. 매도프는 투자 수익률 8~12%를 제시하는 대신, 어떤 경우에도 이를 지켰다. 이 정도 수익률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내는 것 자체가 경이적인 일이지만 사기 사실을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다. 기관 투자자들에겐 빽빽한 주식 거래 내역을 제공하고, 소규모 환매요청은 곧바로 받아들여 의심의 눈길도 피해갔다.
그러나 매도프의 사기행각은 금융위기로 결국 막을 내렸다. WSJ는 금융위기로 한꺼번에 70억달러 가량의 환매요청이 몰리면서 폰지 사기는 바닥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폰지사기(Ponzi scheme)=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기 기법. 실제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자금이 고갈되고 만다. 1920년대 미국의 찰스 폰지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데서 유래됐다.
조직적으로 돈을 굴리는 세계의 금융회사들도 피해자 명단에 올라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 일본의 노무라홀딩스, 영국의 브램딘 얼터너티브, 스위스의 노이에 프리밧뱅크 등 유럽과 아시아의 유수 금융회사들도 매도프의 사기에 걸려들었다. 특히 일본의 노무라와 스위스의 프리밧뱅크는 투자금의 최대 3배까지 차입을 일으켜 피해가 증폭됐다.
◆폰지 치곤 낮은 수익률 제시=매도프는 폰지 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제시해 자금 고갈을 늦추고 투자자의 의심을 피해, 사기 행각을 장기화할 수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진단했다. 매도프는 투자 수익률 8~12%를 제시하는 대신, 어떤 경우에도 이를 지켰다. 이 정도 수익률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내는 것 자체가 경이적인 일이지만 사기 사실을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다. 기관 투자자들에겐 빽빽한 주식 거래 내역을 제공하고, 소규모 환매요청은 곧바로 받아들여 의심의 눈길도 피해갔다.
그러나 매도프의 사기행각은 금융위기로 결국 막을 내렸다. WSJ는 금융위기로 한꺼번에 70억달러 가량의 환매요청이 몰리면서 폰지 사기는 바닥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폰지사기(Ponzi scheme)=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기 기법. 실제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자금이 고갈되고 만다. 1920년대 미국의 찰스 폰지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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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의 거물인 버나드 매도프(70) 전 나스닥 (Nasdaq) 증시 위원장이 500억달러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인 혐의로 11일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FBI에 따르면 매도프는 자신이 설립한 증권사인 ’버나드 매도프 LLC’를 운영하면서 별도의 헤지펀드를 조성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폰지사기(Ponzi Scheme,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사기수법)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도프가 지난 1월 7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 투자자는 11-25명 가량이었으며 운용자산 규모는 170억달러에 달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FBI의 시어도어 카시오피 요원은 매도프가 10일 최소 세 명이상의 임원들을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해 문제의 펀드가 이미 몇해 전부터 지불 불능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최소 500억달러 이상을 잃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매도프는 자신이 설립한 증권사인 ’버나드 매도프 LLC’를 운영하면서 별도의 헤지펀드를 조성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폰지사기(Ponzi Scheme,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사기수법)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도프가 지난 1월 7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 투자자는 11-25명 가량이었으며 운용자산 규모는 170억달러에 달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FBI의 시어도어 카시오피 요원은 매도프가 10일 최소 세 명이상의 임원들을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해 문제의 펀드가 이미 몇해 전부터 지불 불능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최소 500억달러 이상을 잃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매도프는 또 이 자리에서 이번주 내로 수사 당국에 자수할 뜻도 내비쳤으나, 그 전에 먼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2-3억달러의 자산을 가족과 친구, 일부 회사 직원들에게 분산시키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프는 11일 FBI에 체포된 직후 자신의 아파트를 담보로 1천만달러의 보증금을 마련해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게 된 맨해튼 지방법원이 매도프에게 유죄 판결을 내릴 경우 매도프는 500만달러의 벌금과 함께 최고 20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SEC가 매도프를 상대로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만큼 재판 결과에 따라 더 무거운 형벌에 처해질 수도 있다.
매도프가 운영하는 ’버나드 매도프 LLC’는 자산규모 7억달러의 증권사로 미국 주요 증권사 중 하나이며, 애플, 이베이, 델을 포함한 350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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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페어필드 센트리에 투자한 국내 금융회사들은 대한생명(약 400억원), 삼성투신(80억원), 사학연금(400억원) 등 10곳 이상으로, 투자액은 모두 1억달러(약 14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규 사학연금 자금운용단장은 "지금은 잔액이 없다"고 말했으며, 삼성투신 관계자는 "재간접 헤지펀드(헤지펀드들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이 펀드에 투자했으며 현재 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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