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위, 6년 연속 흑자
의원들 “외국에 팔면 안 돼”
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머리를 긁적이며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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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매각 문제는 국토해양위원회뿐 아니라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거론됐다. 국토부가 매각 입장을 고수하며 꿈적하지 않자 매각 계획을 확정한 기획재정부로 불똥이 튄 것이다.
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국가 안보시설이기도 한데 그걸 외국에 넘기느냐”며 선진화계획 자체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확답을 피한 채 “검토하겠다”고만 했다.
국토위에선 야당 의원들은 물론이고 여당 의원들도 ‘국부 유출’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인천공항은 현재 성장 초기 단계로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매각을 서두르면 헐값 매각이 될 수 있고 해외 자본에 매각할 경우 국부유출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도 “인천공항 지분매각에 대한 국민정서가 별로 좋지 않다”며 “흑자기업을 해외에 팔게 되면 경영의 간섭을 받고 공항의 공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은 “민간에 팔린 뒤 서비스 질이 떨어진 런던 히스로공항 등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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