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oon만세 2010. 11. 28. 15:15

  

  

  제목 / 가수

 

       단 / 김돈규
  이미지         
  가사        
무릎도 꿇었죠 그 모진 냉대에  
찬비 속에 밤새도록
그녈 낳아주신 그 이유
아니면  견딜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 후로 그녀는 떠났죠  
아마 날 위해서겠죠
그리고 들었죠 결혼하던
그 날  많이 울더라는 얘길

날 슬프게 했던건 그 날밤 그녀가  
내 앞으로 남기고 간 편지

기다릴 수 있겠나요
나 다녀올께요  
이 길 밖엔 없는가봐요
단 내가 돌아오기 전에  
날 잊어도 원망 안해요

어느 날 말 없는 전화를 받았죠  
그녀일거란 짐작만
가끔씩 그렇게 살아있다는
척  보여주면 되는거죠

난 언젠가 그녀를 만날 때를 위해  
이 말만은 간직할꺼예요
다녀와요 괜찮아요
난 염려말아요  
그 때까지 기다릴께요

단 돌아올 수 없게 돼도  
나도 그댈 원망 안해요
단 돌아올 수 없을 만큼  
행복하길 먼저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