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은 나/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절망은 내가 만드는 것
Qsoon만세
2010. 3. 11. 00:20
어려운 고비를 이젠 다 넘긴줄 알았더니...그렇지도 않은가봐..
산너머에 산이 있듯이
삶너머에 또 다른 삶이 있다는 생각은 안한거지..
이 고비를 넘겼으니 다른 고비는 못 넘기겠냐마는~ 이것이 정녕 고비가 맞는지..아닌지..도무지 알 수가 없네.
다른이에 비하면..아주 편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거야...아무것도 아닌거야..지나가면 잊어지고, 앞으로 다가올 무언가에 희망을 품고,
이런것이 삶이란것이지..
뭐가 힘들지?
하루 세끼니 먹을 수 있는 이 시대에
6.25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편한 생활인데..
시대에 맞는 고민이 있는거야..
인간은 언제까지나..괴롭고 고뇌하고, 만족할 줄 모르고, 가지고 있지 않은 무엇을 찾으러 떠나려 하는
청개구리 마음을 품고 있는것이 틀림없어~
신이 있다면...죽음에 이르기 전에 해야 할 일을 못한다면,,아마도 눈을 감지도 못하게 할꺼야.
고요히 생각해보면, 그다지 못될 일도 없고, 안될 일도 없는데, 무슨 절망이라고 하는거냐고
누가 나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넣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절망의 늪으로 걸어가고 있는거야.
사실 그것도 절망이라고 할 만큼 절망인지도 모르면서,
스스로 그게 절망인거야 하며 단정지어버리고, 삶을 버리는 것이지..그것이 과연 옳은 행동인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