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변동/기업메모
쌍용건설 5천억 자산매각
Qsoon만세
2012. 6. 8. 22:06

쌍용건설 자산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건설업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5월 도렴동 오피스 매각을 완료했으며,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매각에 이어 연달아 자산 매각에 성공하면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25일 도렴동 오피스를 리츠회사에 매각 완료했다. 리츠회사는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교보생명 등 7개 기관의 출자, 2개 생명보험사 대출로 자금을 조달해 총 2200억원에 도렴동 오피스를 인수했다.
분양 성과에 따라 오피스를 재인수해야 한다는 바이백 옵션이 포함돼 있지 않은 실질적인 매각이다. 이번 매각으로 쌍용건설은 도렴동 오피스 개발을 위해 빌린 13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에서 벗어나게 됐다. 공사 매출채권 500억원 중 리츠출자금 300억원을 제외한 200억원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매각 건이다. 건설업 관계자는 "2008년 초 개시돼 장기간 쌍용건설의 골칫거리였던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건설사업이 6~7월 인허가 완료를 앞두고 있다"며 "회사가 M자산운용, K부동산신탁 등 금융사와 MOU를 체결하고 건설ㆍ분양 전 선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건설사업 관련 PF 보증채무는 3100억원 규모다. 동자동 사업의 지연으로 PF 대출에서 매년 수백억 원의 이자가 발생하면서 그간 쌍용건설 유동성 위기설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매각으로 쌍용건설은 PF 보증채무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1000억원 규모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쌍용건설은 현대그룹에 반얀트리를 매각했다. 반얀트리 매각으로 시행사인 어반오아시스에 대한 PF대출 보증잔액 800억원이 감소했다. 또 그간 받지 못했던 반얀트리 공사대금과 대여금 700억원이 지난 7일 쌍용건설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연 쌍용건설 부사장은 "6개월 만에 PF보증 잔액이 1조1000억원에서 5400억원까지 감소하는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최근 쌍용건설 주가는 신규 사업 리스크와 PF 보증채무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로 부진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남아 있는 PF 보증채무 중 착공사업장이 100%, 차환이 용이한 PF 대출이 79%를 차지하고 있는 등 질적 구성도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5월 도렴동 오피스 매각을 완료했으며,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매각에 이어 연달아 자산 매각에 성공하면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25일 도렴동 오피스를 리츠회사에 매각 완료했다. 리츠회사는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교보생명 등 7개 기관의 출자, 2개 생명보험사 대출로 자금을 조달해 총 2200억원에 도렴동 오피스를 인수했다.
분양 성과에 따라 오피스를 재인수해야 한다는 바이백 옵션이 포함돼 있지 않은 실질적인 매각이다. 이번 매각으로 쌍용건설은 도렴동 오피스 개발을 위해 빌린 13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에서 벗어나게 됐다. 공사 매출채권 500억원 중 리츠출자금 300억원을 제외한 200억원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매각 건이다. 건설업 관계자는 "2008년 초 개시돼 장기간 쌍용건설의 골칫거리였던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건설사업이 6~7월 인허가 완료를 앞두고 있다"며 "회사가 M자산운용, K부동산신탁 등 금융사와 MOU를 체결하고 건설ㆍ분양 전 선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자동 오피스와 호텔 건설사업 관련 PF 보증채무는 3100억원 규모다. 동자동 사업의 지연으로 PF 대출에서 매년 수백억 원의 이자가 발생하면서 그간 쌍용건설 유동성 위기설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매각으로 쌍용건설은 PF 보증채무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1000억원 규모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쌍용건설은 현대그룹에 반얀트리를 매각했다. 반얀트리 매각으로 시행사인 어반오아시스에 대한 PF대출 보증잔액 800억원이 감소했다. 또 그간 받지 못했던 반얀트리 공사대금과 대여금 700억원이 지난 7일 쌍용건설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연 쌍용건설 부사장은 "6개월 만에 PF보증 잔액이 1조1000억원에서 5400억원까지 감소하는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최근 쌍용건설 주가는 신규 사업 리스크와 PF 보증채무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로 부진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남아 있는 PF 보증채무 중 착공사업장이 100%, 차환이 용이한 PF 대출이 79%를 차지하고 있는 등 질적 구성도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