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변동/기업메모

삼성중공업, 거제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협약식

Qsoon만세 2010. 10. 31. 13:09
-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상호협력 약속

삼성중공업이 거제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자원봉사센터 김상훈(총무팀) 상무와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국 옥영윤 국장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다문화가족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삼성중공업 사회공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있었던 기금전달식에서 나아가 거제시와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거제조선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I LOVE FUND' 모금캠페인을 전개해 결혼이민여성 돕기 명목으로 1억1천만원을 모아 거제시에 전달한 바 있다. 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교육, 가족초청, 자립지원 사업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방문교육은 지난해부터 거제시에서 한국생활이 1년 미만이면서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찾아가 육아와 한글을 가르치는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교육에 필요한 지도사 양성을 돕기로 했다.


향후에는 자활센터를 열어 가정에서 가능한 퀼트 등 수공예를 가르쳐 경제적 자립을 돕고, 결혼 후 오랜 기간 친정에 가지 못한 이민여성 15세대를 선정, 고향 가족을 초청해 만남의 장을 가질 계획이다.


김상훈 상무는 "시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결혼이민여성은 2008년, 2009년, 2010년 4월 현재 각각 501명, 601명, 700명 이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들을 위해 친정어머니 결연맺기, 고향보내기 일일호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