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원/논문자료(미디어&평생교육)

모바일 승자, 동영상 검색서 판가름

Qsoon만세 2010. 11. 29. 08:05

모바일 승자, 동영상 검색서 판가름

휴고 바라 구글 모바일상품 글로벌 매니저

 

"구글 전략의 핵심이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ㆍ모바일 최우선)`입니다. 음성검색을 넘어선 동영상 검색에서 모바일 승자가 가려질 것입니다."

글로벌 1위 검색 업체인 구글이 모바일 검색 시장까지 장악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총괄하는 휴고 바라 구글 모바일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 및 글로벌 제품 총괄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나 페이스북만큼 영향력을 가질 거대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데스크톱이 아닌 모바일을 위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모바일 전략이 웹 전략과 어떻게 다른가.

▶모바일 분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핵심이다.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율이 전체 인터넷 접속 비율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한다. 데스크톱으로 못하는 검색을 모바일 기기로 할 수 있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구글 전략이다.

-음성 검색이 효과를 내고 있나.

▶지난 2년간 구글의 모바일 검색 트래픽은 5배 늘었다. 미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가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뤄지는 전체 검색량 중 30%가 음성검색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 머물지 않고 음성검색을 넘어선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예컨대 구글의 `고글스`라는 프로그램은 시각적인 요소로 검색에 접근한다. 타이핑을 하거나 말로 검색하는 것이 아닌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검색하는 것이다.

-아시아는 문화가 다른데 차별화 전략이 있나.

▶모바일 비디오 검색서비스는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선 현지 피처폰과 호환이 되는 비디오만 골라 제공한다. 구글이 구동되는지 여부를 사용자를 대신해 미리 확인해 주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