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의 늪
직원채용하는 것처럼 주부사원을 모집한다
특정지역의 땅이 개발될꺼라는 유혹을 일으켜 투자하게 만든다
소수의 사람이 아니다
땅을 쪼개 판다고 한다
소액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감언이설로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혹하게 마련이다.
혼자만 아는 것은 욕심이라고 떠들면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권하라고 또 유혹한다
너두나두 이웃 사촌들을 끌어들인다
"뭐? 그만한 돈으로 정말 그만한 돈을 벌 수 있다고?"
"나는 돈이 없는데..."
대출을 받아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유혹한다
있는돈 없는돈 끌어들인다
"그래! 금방 갚으면 되지!!"
땅을 사고나면 금방 땅값이 오를 줄 알았다
대출이자 갚는 것이 쉽지 않다
매달 대출이자가 빠져나가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꼬박꼬박 적금 붓듯이.. 내돈이 빠져나간다... 가는 곳도 모르는채..
땅 값이 오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다른 땅값이 오르는 것으로 보아..내 땅값도 당연히 오르겠지..한다
대출이자 갚는 것도 지쳐간다
땅을 팔아 그냥 원금이라도 갚으려고 한다
앗!
그런데
땅을 팔 수 없단다!
왜?
한 필지에 엮여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단다
나 혼자 내맘대로 팔 수 없는 땅이란다
그제서야
"사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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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의 늪'이라는 신문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위와 같다
예전에 지인에 의해 가본적이 있었다
다른 직원(아마도 잘 훈련된 말 잘하는 사람)의 설명을 들었다
내 귀에도 혹했다
금방 부자가 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돈만 있다면 당장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다행히...돈이 없었다....는
어렵게 거절을 했다..
다른 직원은 계속 권유를 했다.
안돼겠다 싶어...
단호하게 거절했다
다른 직원은 막!! 화를 냈다.
"그 조그만 돈도 없이 사는 바보냐?"고
그 소리에 화가 버럭났다
'그래.!! 뭐 대출 받으면 되지!!'
빚(대출)이 라도 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큰숨 한번 안 쉬었더라면... 당장 빚을 낼 뻔했다.
'이거였구나!!'
지인은 ..부자가 될 꺼라는.. 철썩같이 믿는다고 말을 했다
유혹의 늪은 쉬이 들어갈 수는 있어도 쉬이 빠져 나올 수는 없다
지인이 '눈'으로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잊을만 하면 이와 비슷한 신문기사들이 떠돈다